쉽지 않은 작업인데 손재주가 아주 뛰어나시네요^^
핀은 스트링의 끝을 잡아주고 그 울림을 브리지와 상판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니
그 밀도와 경도에 따라 차이가 있고, 교체 후에는 말씀하신대로 보다 안정적으로 사운드가 변하는 것이 맞습니다.
새롭게 업그레이드하신 걸 축하드려요^^
[ Original Message ]
크래프터 글로리아 12현에 사용하려고 주문했습니다. 글로리아에 무슨 테일러 에보니핀이냐 싶기도 하지만.. 더 비싼 기타를 사기는 어려우니 소소한 튜닝질이라도 해보자 하는 욕심에.. (그치만 2세트를 사야하는 아픔이..) 사진과 같이 기본 핀보다 좀더 짧고 좀 더 두껍습니다. 스트링 없이 꽂아도 사진 만큼 덜 들어가고 6번, 5번 줄은 거의 제대로 안들어갑니다. 사포로 제법 갈고 줄이 들어가는 홈도 사포로 갈아내고 나서 어느정도 들어가긴 했는데요,다음에 줄 갈 때 한번 더 갈아줄 생각입니다. 세팅 다 하고 나서 높이 편차가 좀 심해서요. 그리고 끝 부분에 삐딱하게 각도 줘야 세팅할 때 편할 것 같습니다. 짧고 굵은데 뭉툭해서 스트링 엔드가 자꾸 걸려서 밀고 올라와요;;소리는.. 이번에 새들, 피에조센서, 브릿지핀을 한꺼번에 교체해서 어떤것 때문이다라고 하기는 어렵지만.. 어쨌든 크래프터 + 12현 특유의 챨챨 거림이 많이 안정된 것 같습니다. 특히 앰프로 연결했을 때 중저음이 확실히 빠방해진것 같습니다.
(2021-09-09 11:35:28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)